지난 한 주간 정치권에서는 4·7 재보궐 선거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바로 당별로 후보자가 추려진 것이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제1야당 국민의힘 역시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전 의원을 낙점했고요. 제3지대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며 서울시장 윤곽이 구체화된 상황입니다. 날씨가 따스해지면서 선거가 다가옴을 알리는 가운데 '정치테마주'에 대한 관심 역시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선거와 각종 정치 이슈와 관련된 정치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며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지난 3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iMBC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MBC 아나운서 및 기자 출신이라는 점이었는데요. 이처럼 정치테마주는 기업 실적이나 성과와 무관하게 출신 지역, 학맥, 인맥 등 굉장히 광범위하게 확장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연 테마주가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과거 테마주로 불렸던 주식 상당수는 급등 이후 어김없이 폭락했으며 상장 폐지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1987년 중국 정부가 만리장성에 바람막이를 설치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련 테마주로 불린 대한알루미늄, 대화, 한독약품 등이 급등했죠. 하지만 해당 소식은 루머인 것으로 밝혀지며 해당 기업들의주가는 고꾸라졌습니다. 2004년 전 세계를 떠들석하게 했던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논란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당시 황우석 테마주로 묶였던 바이오주들은 크게 주가가 올랐으나 바이오테마주였던 제이콤은 2011년 결국 상장폐지 길을 걸었습니다. 2011년에는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클루넷이 안랩과 동반 상승했으나 주식시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당국, 선거철 앞두고 '정치 테마주' 집중 모니터링 나선다
24일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 산하 '불공정거래 동향 감시단'(감시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거를 앞둔 시점 정치 테마주 이상매매 움직임을 집중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감시단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이 주재하고 금융감독원 담당 국장, 한국거래소 담당 부장 등이 참석하는 단체다. 불공정거래 트렌드나 투자자 유의사항 등을 분석·공유한다. 지난 4일 출범했다.
금감원 소속 감시단 관계자는 "선거 이슈가 있어 정치 테마주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특정 종목에서 이상매매 움직임이 감지되면 조치하고 투자자에 주의를 당부하는 말씀도 함께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소속 감시단 관계자는 "보통 주가는 실적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인데, 군중심리에 따라 오르고 있다면 주시하겠다는 것"이라며 "특정 세력이 의도를 갖고 매수호가를 올린 정황이 포착되면 이상징후로 간주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테마를 형성해 주가가 오른 것은 간주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치테마주를 악용한 세력이 나타나면 안됩니다. 또한 주식은 기업의 펀더멘탈이 가장 중요하다는사실을 명심해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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