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 이긴 前사장이 돌아왔다...‘한 지붕 두 사장' 공기업 LX에 무슨 일이
LX는 ‘두 사장’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당황하는 분위기다. 현재 LX는 자체적으로 권고안을 마련해 최 사장이 무리하게 해임됐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정하고, 최 사장은 이를 받아들여 스스로 물러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최 사장은 “임기를 끝까지 지킴으로써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선례를 남길 것”이라는 입장이다. LX의 고위 관계자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된 상황”이라며 “애초에 본인을 설득해 사표를 쓰게 했거나 정식 이사회를 통해 해임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국토부의 무리한 해임 처분이 결국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의 근거가 됐다는 것이다.
LX는 여당 출신 인사를 감사 및 자회사 사장으로 앉혀 낙하산 논란이 여러 차례 불거졌던 곳이다. 현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는 방침에 따라 공공기관들은 자회사를 설립해 기존의 비정규직 직원을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채용했는데, 여기에 정권 언저리 인물들을 앉혀 논란이 됐다. LX는 2018년 관리 용역 자회사인 LX파트너스에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고 서울 송파구에서 국회의원과 구청장 선거 등에 출마한 성기청 씨를 대표로 임명했다. 자회사 대표직에서 물러난 성씨는 현재 LX의 상임감사로 옮겨갔다.
@어쩌다 이런일이있을수있을까요. 공기업이 권력과 분리되지 못한다면 계속 일어날 수 있는 일이겠죠. 인사가 만사라는데 부디 다음부터는 이런 잡음이 없는 인사가 되길 바랍니다.
김정렬 LX 사장 "LX홀딩스 사명 사용 중지하라"
LX는 지난 2012년부터 LX대한 지적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 LX뉴스, LX국토정보 플랫폼 등 다양한 상표출원을 한 바 있다. LX는 법원에 LX홀딩스의 사명 사용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한편,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끌게 될 LX홀딩스는 오는 5월 1일 공식 출범하게 된다. 신설 지주사에 편입될 LG상사는 지난 24일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을 변경하며 디지털 경제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디지털 콘텐츠·플랫폼 등 개발 및 운영 등을 명시화한 상태다.
@lg에서 지주 회사명을 lx로선 정한 이유가 뭘까요.... 가만히 있던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거 같습니다. 안 그래도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공기업인데, 앞으로 lg지주회사가 된다면 괜한 오해가 생기기 쉬울 거 같습니다. 어떤 방향으로 해결될지 궁금한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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